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제도

by plus1351 2024. 2. 7.
반응형

노령인구 1,000만 명에 육박하는 지금 고령운전자도 그만큼 많아졌는데요.

노화에 따른 신체 능력과 판단력 저하로 인해 교통사고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안전한 도로를 만들기 위해 운전면허는 반납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보면 어떨까요?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제도란?

고령운전자가 운전면허증을 스스로 반납하면 지자체별로 교통카드 또는 지역화폐, 현금 등으로 약 1만 원~30만 원 수준의 혜택을 제공합니다.

반납 방법은?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또는 경찰서 민원실 방문하여 반납이 가능하고요.

거동이 불편하다면 대리인이 경찰서 민원실로 방문하여 대리 반납도 가능합니다.

고령운전자 안전운전 수칙

- 야간 및 장거리 운전 시, 눈·비·안개 등 악천후 운전 피하기

- 주행 시,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 유지하고 보행자 잘 살피기

- 복용 중인 약물이 운전에 영향을 끼치는지 의사·약사와 상의하기

- 운전 중 내부 소음 자제하기

- 시야 확보는 철저하게, 좌석을 높이고 큰 거울을 설치하세요!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

도로교통공단 교통안전 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고령운전자가 자신의 신체기능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인지 지각검사 등 교통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대상

65세 이상 운전자(만 65세 이상 고령운전자(권장), 만 7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무))

지원내용

고령운전자 교통안전교육 실시

<운전능력 자가진단>

- 운전에 필요한 인지능력 측정, 신체능력에 맞춘 운전 기법 학습

- 고령 운전자의 인지기능 검사, 교육적 처방 제시(속도 및 거리추정검사, 시공간 기억검사, 주의검사)

<교통안전교육>

- 신체 노화에 다른 안전운전

- 교통법규와 안전운전(주요 교통법규 해설 및 면허관리 등)

- 상황별 안전운전 기법, 상황별(도로, 차종), 시간대별(주·야간) 운전

- 음주 및 약물 운전의 위험성 등

※ 교육 이수 시 혜택: 자동차보험 할인(할인 조건은 보험사마다 다름

신청방법

- 도로교통공단(koroad.or.kr)

- 안전운전 통합민원(safedriving.or.kr)

문의할

- 경찰청 콜센터(☎182)

- 도로교통공단 안전운전 통합민원( ☎1577-1120)

 

 제 아버지도 가족들의 설득 끝에 몇 년 전에 운전대를 놓으셨는데요. 말씀을 안 하셔서 그렇지 그 사이 사고도 좀 있으셨던 것 같더라고요.

 

 몇 가지 사고가 발생한 경위에 대해 들어보니 오래 운전하시던 분이니 하던 대로 운전하시는데 반응 속도가 젊었을 때랑 다르게 느려져 추돌하게 된 경우들이 몇 차례 발생했고, 그 후로 앞차와 안전거리 간격을 벌려서 운전을 하였으나 이번에는 갑자기 끼어드는 차량 때문에 안전거리가 짧아져서 사고가 발생한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이런 사고들이 반복되면서 본인 신체 능력이 저하된 것에 대해 많이 속상하셨을 거라는 생각을 했고, 끼어든 차량에 대해 화가 나기도 했습니다.

 

 제 경우 아버지의 운행 횟수 대비 유지비(유류대, 수리비, 보험료)를 고려했을 때, 그냥 택시 타시라고, 그게 비용면에서도 덜 든다고 설득을 했습니다. 사회적으로 보면 위험소지가 있는 고령운전자 취급받는 게 싫기도 했고, 개인적으로 그런 상황이 생겨서 아버지를 잃을 수도 있다 생각하니 더 만류하게 되더라고요. 그래서 하루에 만 원씩 200일을 타셔도 유지비보다 덜 쓰시는 거라고 심지어 월급 안 줘도 되는 기사 부리는 거 아니냐고 그렇게 설득했네요.

 

저도 운전을 하는 입장에서 여유 있게 운전하는 편인데 간혹 급하게 운전하는 운전자나 틈만 보이면 끼어드는 운전자를 보면서 '아, 저런 경우에 고령운전자들은 반응이 어렵겠구나'하는 생각을 하곤 합니다.

젊은 사람이라도 뒤차에 내 부모님이 운전하실 수 있다는 마음으로 조금만 상냥하게 운전해 줬으면 하는 바람을 적어봅니다.